국내

진주남강유등축제 2026 일정·점등 시간·가는 법, 진주성 입장료까지

📋 목차

진주남강유등축제는 10월의 남강 위에 크고 작은 유등을 띄워 강과 진주성을 불빛으로 채우는 가을 축제다. 2026년 축제는 10월 3일(토)부터 18일(일)까지 16일 동안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서 열리고, 올해 테마는 ‘역사의 강 · 평화를 담다’다.

유등은 보기 좋은 장식이기 전에 전쟁의 기억에서 시작됐다. 1592년 임진왜란 1차 진주성전투 때 김시민 장군과 관군·백성 약 3,800명이 왜군 약 2만 명에 맞섰는데, 이때 남강을 건너려는 왜군을 막는 군사 전술이자 성 안팎의 가족에게 안부를 전하는 수단으로 등을 띄웠다. 이듬해 2차 진주성전투에서 약 7만 명의 민·관·군이 순국한 뒤로는 그 넋을 기리는 의미가 더해졌고, 이 전통이 오늘날의 축제로 이어졌다.

진주 유등축제 일정과 기본 정보

유등 점등은 매일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다. 남강 위 부교와 각종 부스는 그보다 이른 오후 1시에 열어 밤 11시에 닫는다. 낮에 도착해 부스와 진주성을 먼저 보고, 해가 지면 강변으로 내려가 불이 켜지는 순간을 맞는 순서가 자연스럽다.

남강 수면을 가득 메운 유등과 강변을 따라 늘어선 불빛 야경
역대 축제 때의 남강 유등 야경(2011년 촬영). 사진: Asfreeas / Wikimedia Commons, CC BY 3.0

축제 입장은 무료이고, 일부 체험 프로그램만 요금을 받는다. 예년에는 부교 건너기와 소망등 달기 등이 유료였다. 주최·주관은 진주시·진주문화예술재단(축제제전위원회)이다.

10월 9일부터는 제75회 개천예술제(10월 9~18일, 진주성·진주대첩역사공원 일원)와 2026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경남문화예술회관·장대동 남강변)이 함께 열린다. 개천예술제에서는 전국 가장행렬 경진대회와 전통문화 체험이, 드라마페스티벌에서는 매일 오후 8시 30분 콘서트가 이어진다.

기간2026년 10월 3일(토) ~ 10월 18일(일), 16일간
유등 점등매일 18:00 ~ 24:00
부교·부스 운영매일 13:00 ~ 23:00
장소경남 진주시 진주성 및 남강 일원(남강로 626 인근)
입장료무료(일부 체험만 유료)
주최·주관진주시·진주문화예술재단(축제제전위원회)
공식 안내yudeung.com · 인스타그램 @yudeung_festival

유등 전시와 주요 프로그램

축제의 중심은 강 위와 강변에 놓이는 유등이다. 역대 축제에서는 임진왜란을 소재로 한 성곽·장수 유등부터 학 떼, 십이지 동물 모양의 장수 유등까지 크기와 형태가 제각각인 조형물이 남강을 채웠다. 대한민국 등(燈) 공모대전 출품작도 함께 전시된다. 아래 사진은 모두 역대 축제 모습이다.

성곽과 장수를 재현한 임진왜란 소재의 대형 조형 유등
임진왜란을 소재로 한 조형 유등(2011년 촬영). 사진: Asfreeas / Wikimedia Commons, CC BY-SA 3.0

직접 참여하는 체험도 여럿이다. 올해 주요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 유등 체험: 소망등 달기, 소형등 만들기, 유등 만들어 띄우기
  • 사랑다리 건너기: 남강 위 부교를 걸어서 건너는 체험
  • 전통놀이 체험, LED 한복 체험, 유람선 관람
  • 멀티파이어 불꽃놀이, 항공미디어아트 드론 라이트쇼
  • 음식큰잔치(먹거리 장터)

2026년 체험 요금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ADVERTISEMENT

진주남강유등축제 주차·교통과 관람 팁

진주성 성벽에서 바라본 남강과 다리, 진주 시가지의 낮 풍경
진주성 성벽에서 본 남강과 시가지. 사진: Jpatokal (Wikivoyage) / Wikimedia Commons, CC BY-SA 3.0

기차는 KTX가 서는 진주역(경전선, 진주역로 130)에서 내린다. 역에서 진주성이 있는 시내까지는 시내버스 환승이나 택시가 무난하다. 고속버스터미널과 시외버스터미널은 따로 있으니 출발지에 맞춰 고르면 된다.

차를 가져간다면 주차와 교통통제가 가장 신경 쓰이는데, 2026년 셔틀버스·임시주차장·교통통제 안내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가장 붐빌 것으로 보이는 때는 주말(10월 3~4일, 10~11일, 17~18일)이다. 개천예술제와 드라마페스티벌이 함께 열리는 10월 9일 이후도 붐빌 가능성이 높다. 여유 있게 보려면 평일 저녁이 낫고, 주말이라면 점등 전에 도착하는 편이 좋다.

10월 진주는 낮에는 선선해도 해가 지면 기온이 제법 내려간다. 얇은 겉옷을 하나 챙겨 가는 편이 좋다. 1박을 계획한다면 축제가 겹치는 기간인 만큼 숙소를 일찍 잡아 두는 편이 안전하다.

진주성 입장료와 함께 둘러볼 진주 가볼만한곳

남강 절벽 위에 선 진주성 촉석루의 낮 전경
남강 절벽 위의 촉석루. 사진: kang byeong kee / Wikimedia Commons, CC BY-SA 3.0

축제장이 진주성과 맞닿아 있어 성 안까지 함께 보는 동선이 자연스럽다. 진주성의 유료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입장료는 성인 2,000원, 청소년·군인 1,000원, 어린이 600원이다. 6세 이하, 65세 이상, 국가유공자와 장애인복지카드 소지자, 진주시민은 무료다.

오후 6시 이후에는 성문이 통상 무료로 열린다. 유등 점등 시간과 맞물리니 저녁에 들어가면 입장료 없이 성 안을 둘러볼 수 있는 셈이다.

성 안의 촉석루는 남강을 내려다보는 진주성의 대표 누각으로, 진주성 안에서 걸어서 4~5분(약 275m)이면 닿는다.

저녁 메뉴로는 진주비빔밥과 진주냉면이 먼저 떠오른다. 진주비빔밥은 전주·해주비빔밥과 함께 한국 3대 비빔밥으로 꼽히며, 쇠고기 육수로 지은 밥에 나물과 육회, 황포묵을 올리고 선지로 끓인 보탕국을 곁들인다. 진주냉면은 조선 시대 권번가의 야참에서 비롯됐다는 설이 전하고, 한동안 명맥이 끊겼다가 2000년대에 다시 살아났다.

향토 음식점은 진주성에서 걸어서 15분 정도(약 946m) 떨어진 진주중앙시장에 모여 있다. 진주성·촉석루 가까이에는 1915년에 문을 연 비빔밥 전문점 천황식당(촉석로207번길 3)도 있다.

다른 지역 축제는 보성 다향제 가이드, 이천 도자기 축제 안내, 함평 나비 축제 글에서 이어 볼 수 있다.

진주남강유등축제는 10월 3일부터 18일까지 매일 오후 6시에 불이 켜진다. 주말을 피할 수 있다면 평일 오후 6시 전후에 도착해 진주성과 촉석루를 먼저 둘러보고, 불이 켜진 남강을 따라 걷는 순서를 권한다.

진주남강유등축제 한눈에 보기

  • 주제: 역사의 강 · 평화를 담다
  • 기간: 2026년 10월 3일(토) ~ 10월 18일(일), 16일간 · 유등 점등 매일 18:00~24:00 (부교·부스 13:00~23:00)
  • 주소: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626 (진주성) 및 남강 일원
  • 비용: 축제 입장 무료, 일부 체험 유료 · 진주성 입장료 성인 2,000원, 청소년·군인 1,000원, 어린이 600원 (09:00~18:00 유료, 이후 통상 무료 개방)
  • 지도: 카카오맵
  • 공식 사이트: 진주남강유등축제

ADVERTISEMENT